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하 IITP)은 27일 서울 엘타워에서 ‘IITP, 디지털과 인문학 융합포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포럼은 디지털과 인문학적 사고의 결합을 통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디지털 대전환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포럼 주제는 ‘또 하나의 지구 메타버스’다.

참가자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은 메타버스 분야 기술과 산업·서비스 등 생태계 전반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또한, 인문·사회·법제도 등 분야가 고민하는 메타버스 시대 준비점에 대한 토론이 이어진다.

27일 개최 예정인 ‘IITP, 디지털과 인문학 융합 포럼’ 세부 일정 안내표 / IITP
27일 개최 예정인 ‘IITP, 디지털과 인문학 융합 포럼’ 세부 일정 안내표 / IITP
포럼 주제 발표자로는 정진욱 시어스랩 대표(메타버스 기술과 산업현황)와 우운택 KAIST 교수(포스트 메타버스, 미래사회)가 참석한다. 어이질 토론에는 이찬규 중앙대 교수, 이종관 성균관대 교수, 김정언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본부장, 최경진 가천대 교수, 이준우 IITP PM 등이 참석한다.

전성배 IITP 원장은 "디지털의 경제·사회적 영향력이 커가는 상황에서 사람과 사회를 연구하는 인문학적 사고는 필수적 소양이다"며 "이번 포럼이 메타버스의 성장과 올바른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 기자 jinle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