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7일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사전 계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전 계약은 랜드로버 온라인 스토어에서 독점으로 시행된다. 가격은 1억5000만원대다.
3세대로 재탄생한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새로운 MLA-플렉스 설계와 최신 섀시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랜드로버 첫 다이내믹 에어 서스펜션과 어댑티브 오프로드 크루즈 컨트롤 등 최신기술도 탑재했다.
내부 크기도 MLA-플렉스 설계 덕분에 과거보다 레그룸은 31㎜, 무릎 공간은 20㎜ 길어졌다. MLGA-플렉스 설계가 비틀림 강성 강화 효과도 가져온 덕분에,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비틀림 강성은 이전 모델보다 최대 35% 강력해졌다.
엔진으로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3.0ℓ I6 인제니움 가솔린·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P360 모델은 MHEV 시스템을 통해 인젠 반응성을 개선했으며, 최고 360마력과 51㎏m의 토크를 보유했다. 디젤 엔진을 탑재한 D300모델은 최고 300마력에 최대 토크 66.3㎏m의 성능을 갖췄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6.6초다.
로빈 콜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랜드로버의 스포츠 럭셔리를 대표하는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극한의 상황에서 더욱 빛나는 다이내믹한 성능으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켜왔다"며 "3세대로 새롭게 돌아온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진보한 기술력과 디자인을 직접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