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9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BNPP카디프손해보험의 자회사 편입을 최종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해 11월 손해보험업 신규 진출을 위해 카디프손보 인수를 발표했다. 지난 5월에는 대표(CEO) 후보로 업계 최연소인 강병관 전 삼성화재 투자관리파트 부장을 내정한 바 있다.

신한금융은 이번 손보사 인수를 통해 종합금융사로서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려 한다. 그룹사 협업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생활 밀착형 보험 상품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추후 카디프손보의 유상증자 및 사명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스타트업 등 외부와의 다양한 협업으로 사업영역이 다각화된 디지털 기반의 손보사를 선보이려 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카디프손보의 자회사 편입이 그룹의 비은행부문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박소영 기자 sozer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