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OTT 기업 세 곳이 자사 월 이용권을 하루 단위로 판매하는 사이트에 영업중단을 요구했다.
페이센스는 지난달 등장한 서비스로 각 OTT로부터 4인용 프리미엄 이용권을 구매한 뒤, 이 계정을 재판매·공유하는 방식이다. 페이센스의 1일 이용권 가격은 티빙·웨이브·왓챠의 경우 각 500원, 넷플릭스는 600원이다. 1만7000원인 넷플릭스 이용권을 30일 기준 120명에 팔면 최대 7만2000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
OTT 업계 관계자는 "내용 증명을 보낸 건 맞다"며 "페이센스의 약관 위반 사항과 이에 따른 영업 중단 요청 등의 내용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leeeunju@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