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는 7월3일까지 ‘장마시즌 완벽준비’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산·레인부츠 등 패션잡화부터 건조기·제습기·에어컨 등 계절가전 등 총 500여개 장마 대비 상품을 큐레이션해 판매한다.

11번가는 올 여름 장마 아이템 트렌드로 ‘미니멀’을 꼽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장마 시즌엔 국지성 집중호우가 증가할 전망이다. 11번가 MD들은, 언제 비가 올지 모르는 예측 불가능한 장마철 날씨에 휴대가 용이한 초경량·미니멀·나노사이즈의 ‘포켓 우산’이 인기를 모을 것이라 내다봤다.

포켓 우산, 초소형 선풍기. / 11번가
포켓 우산, 초소형 선풍기. / 11번가
휴대용 선풍기 역시 ‘크성비’(크기 대비 성능)를 앞세운 제품이 인기다. 높이12㎝, 헤드 지름 6㎝의 미니 사이즈에 63g의 가벼운 무게로 주머니, 파우치 등에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는 ‘초소형 선풍기’, 필요에 따라 돌돌 말아 콤팩트한 사이즈로 보관할 수 있는 ‘휴대용 목걸이 넥밴드 선풍기’ 등 가볍고 작은 휴대용 선풍기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기를 모을 것으로 11번가는 전망했다.

11번가에 따르면, 장마철을 앞둔 최근 일주일(6월16~22일) 장마 대비 아이템 매출이 전달 대비 최대 8배 이상(+751%) 급증했다. ‘제습기’는 751%, ‘레인부츠’는 497%, ‘우의’는 236%, ‘우산’은 182%, ‘탈취제’는 30%, ‘제습제’는 21% 늘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