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코리아는 제20회 국제 나노기술융합전시회(이하 나노코리아 2022)에서 나노소재인
‘맥신’의 기술을 집중 조망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29일 전했다.

7월 7일 열리는 나노코리아 2022 부대행사 ‘2022 테크파트너링 최신 기술 발표회’에서
‘NANO KOREA 2022 Graphene & 2D Materials 세미나’를 통해 차세대 소재 ‘맥신’을 소개할 예정이다.

나노코리아 2021 세미나 모습 / 나노코리아
나노코리아 2021 세미나 모습 / 나노코리아
‘맥신’은 전자파 차단에 효과적인 소재로, 전이금속 카바이드로도 불린다. 전자파 차폐 소재로
사용될 수 있는 전기전도성이 우수한 2차원 나노 신물질로, 별도의 가공이나 화학 첨가물 없이 수용액
형태로 생산할 수 있다. 전자기기들을 코팅할 경우 기존의 금속 차폐장치 추가 없이
기기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 가능해진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나노코리아에서는 맥신을 이용한 그래핀 복합소재를 개발 및 유연 전자소자, 5G 통신 모바일 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전자파 차폐 소재 기술로써 자가조립(Self-assembly)기술을 활용해 원자 수준의 두께
균일도를 가지는 초박막 맥신 필름 제작 등 국내 주요 기업 및 기관들이 맥신을 활용한 다양한
응용 기술들을 볼수 있다.

세미나에선 영국 나노플렉서스(Nanoplexus) 변재종 최고경영자(CEO)가 ‘Mxenes-Creating a value chain’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준비했다. 김선준 KIST 물질구조제어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이 ‘고전도성 맥신 소재의 합성 및 이를 이용한 전기적, 화학적 응용’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나노코리아 관계자는 "전기전도성이 우수하며 전자파 차폐, 유연인쇄전자소자, 이차전지 및 축전지 등
전기화학적 에너지 저장, 가스센서 또는 바이오센서 등 다양한 응용이 가능한 신소재 맥신에 대해
업계의 기대가 크다"며 "이번 나노코리아 2022의 세미나를 통해 최신 연구 동향과 활용 방안에 대해
통찰을 얻어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나노코리아는 나노기술 연구개발 및 상용화에 특화된 나노융합 국제행사다. 나노기반의 미래융합기술을 주도하는 국제교류의 장으로 나노, 접착코팅필름, 레이저기술, 첨단세라믹, 스마트센서 등 첨단기술분야를 총 망라해 총 5개 전시회를 합동 개최한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