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기조에 LPG 중고차 잔존가치 상승

북마크 완료!

마이페이지의 ‘북마크한 기사’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북마크한 기사 보러가기 close
입력 2022.07.01 09:46
전국 평균 휘발유, 경유 가격이 리터당 2100원대를 형성하며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액화석유가스(이하 LPG) 중고차 잔존가치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주요 LPG 모델의 잔존가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LPG 모델 주목도 급상승에 따라 높은 잔존가치를 형성하고 있다.

유가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자 상대적으로 유류비가 낮고 가격 안정세를 보이는 LPG차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중고차 구매 시에도 LPG차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LPG차 시세 방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액화석유가스 중고차 잔존가치 / 엔카닷컴
이번 잔존가치 조사 대상은 2020년식 무사고 기준 현대자동차 그랜저IG, 아반떼(CN7), 쏘나타(DN8), 기아 K5 3세대, 르노코리아자동차 더 뉴 QM6, SM6의 LPG 모델 6종이다. 6월 기준으로 해당 LPG 모델들은 80% 후반에서 90% 중반대의 높은 잔존가치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모델 중 가장 높은 잔존가치를 기록한 모델은 아반떼 (CN7)로 98.47%를 기록했다. 그랜저IG와 쏘나타 (DN8) LPG 차량도 각각 94.40%, 93.49%의 높은 잔존가치를 형성했다. K5 3세대의 잔존가치는 94.87%, 더 뉴 QM6는 88.09%, 더 뉴 SM6는 87.39%를 기록했다.

해당 모델들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중고차 구입이 가능한데다 유류비가 상대적으로 낮아 구매비 및 유지비 측면에서 경제적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이점으로 높은 잔존가치를 형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더해 올 하반기 완성차 기업의 새로운 LPG 모델 출시가 예고돼 있어 LPG차에 대한 전반적인 주목도가 올라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유가 지속 상승 상황으로 LPG차에 대한 관심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기에 LPG 신 모델 출시에 따른 국내 LPG 시장이 활성화되면 이에 따라 LPG 중고차 거래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성우 기자 good_sw@chosunbiz.com


0
주요 뉴스
지금 주목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