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이 성인 전용 라이브 방송 기능을 도입한다. 미성년자가 성인 대상 콘텐츠에 노출되는 걸 방지하고 일부 크리에이터의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서다.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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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각)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틱톡은 만18세 이상 성인만 방송에 들어올 수 있는 라이브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크리에이터는 자신의 시청자 층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해당 기능이 성적이거나 폭력적인 콘텐츠의 방송을 허용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틱톡은 성 또는 폭력에 관한 자사의 가이드라인을 위반하면 이를 중단시킨다.

틱톡 측은 "일부 크리에이터는 특정한 연령대의 시청자와 소통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이를 파악했다"며 "예컨대 직장 관련 콘텐츠나 인생의 어두운 부분 등을 이야기하는 크리에이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은주 기자 leeeunju@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