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는 보통 크롬 브라우저로 인터넷을 쓰는데 최근 크롬에서 작동하는 악성 프로그램이 발견됐다.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해야 해킹 등 피해 발생을 막을 수 있다.

미국 IT전문매체 MUO(make of use)는 최근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특정 악성 공격에 노출될 경우 악성 앱이 휴대전화를 제어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구글 크롬 로고 / 구글
구글 크롬 로고 / 구글
안드로이드 휴대전화에 설치된 크롬 중 ‘103.0.5060.71’ 버전 이전에 나온 앱을 쓰는 이용자는 앱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 사용자는 크롬 설정 메뉴에서 자신의 버전을 확인할 수 있다.

크롬 브라우저는 악성 코드 관련 문제에 간혹 연루되는데, 가급적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크롬 업데이트 가능 알림을 보낼 때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하는 게 좋다.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는 크롬을 겨냥한 악성코드 문제와 관련해 "심각한 문제가 되는 이번 공격은 웹 RTC(실시간 통신)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공격 코드가 CVE(일반 취약성 및 노출) 번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공격자가 악의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유정 기자 uzzoni@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