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운영하는 한정판 마켓 '솔드아웃'의 올해 2분기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무신사는 12일 올해 2분기 솔드아웃에서 이뤄진 거래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52%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솔드아웃에서 한정판 제품을 실제 구입하거나 판매한 거래 이용자도 작년보다 290% 늘었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한정판 마켓 '솔드아웃'의 올해 2분기 거래가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증가했다. / 무신사올해 상반기 검수센터를 추가 오픈하고 검수인력을 확대하는 등 인프라 확장이 영향을 미쳤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한정판 마켓 '솔드아웃'의 올해 2분기 거래가 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증가했다. / 무신사올해 상반기 검수센터를 추가 오픈하고 검수인력을 확대하는 등 인프라 확장이 영향을 미쳤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솔드아웃은 5월 제2검수센터를 오픈해 운영 중이다. 제2검수센터는 성수에 있는 기존 검수센터와 비교해 2배 이상 규모를 넓혔다. 신규 검수시설 오픈 시기에 맞춰 검수 인력도 채용했다.

7월에는 검수센터 입고 이후 48시간 이내 검수가 완료되지 않을 경우 ‘거래 지연 보상’ 포인트를 지급하는 정책을 신설했다. 또 정품 기준 불충족, 판매 거부 등의 검수 탈락 사유로 거래가 취소될 경우에는 구매자에게 ‘재구매 지원’ 포인트를 제공하는 정책도 도입했다.

솔드아웃은 365일 매일 제공되는 한정판 제품 추첨 이벤트 ‘1000원 래플’과 한정판 커머스 ‘블랙박스’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객 혜택과 만족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솔드아웃 관계자는 "신규 검수센터 오픈과 인력 확충 등의 인프라 투자를 진행한 덕분에 2분기에 폭발적으로 거래량과 이용자가 증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검수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객 친화 정책과 혜택을 강화해 한정판 마켓 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황혜빈 기자 empt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