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코드 탐지·차단 전문기업 시큐레터는 임차성 대표가 정보보호의 날을 맞이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임차성 시큐레터 대표
임차성 시큐레터 대표
정보보호의 날은 사이버위협 예방과 국민의 정보보호 생활화를 위해 매년 7월 둘째 주 수요일로 지정된 정부기념일이다. 올해로 제11회째 행사가 진행 중이다. 시큐레터는 이번 행사에서 기념식과 제품 전시회에 참가했다.

임차성 대표는 ‘자동화된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기반으로 악성코드를 탐지·차단하는 차세대 보안 신기술을 개발해 관련 특허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사우디아라비아 국책투자기관 RVC로부터 국내 최초로 유치함으로써 보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시큐레터는 차세대 위협 대응 플랫폼 MARS를 기반으로 ▲이메일 보안 솔루션 MARS SLE ▲파일 보안 솔루션 MARS SLF ▲콘텐츠 무해화 솔루션 MARS SLCDR 등의 보안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 제품 전시회에서 자사 솔루션에 대한 데모 시연을 진행했다.

시큐레터의 보안 솔루션은 전자금융감독규정시행세칙과 ITSS APT 대응 표준에 부합하며, 중소기업벤처부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도 선정됐다.

임 대표는 "갈수록 급변하는 보안위협에 맞서 열심히 일해 온 시큐레터 임직원들을 대표해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향후 시큐레터는 현재 사업을 진행 중인 국내와 동남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대 보안 시장인 미국에도 진출해 한국 보안기술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