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텍아이엔씨는 8일 경기도 파주에 소재한 ‘D1 스튜디오’에서 시각특수효과(VFX) 및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와 레드빗 서버 공급 및 연대와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엠텍아이엔씨와  덱스터스튜디오가 8일 레드빗 서버 공급 및 연대와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 이엠텍아이엔씨
이엠텍아이엔씨와 덱스터스튜디오가 8일 레드빗 서버 공급 및 연대와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 이엠텍아이엔씨
덱스터스튜디오는 콘텐츠 기획부터 촬영, 제작, 후반 작업 전반을 ‘원스톱 시스템’으로 완성하는 올인원 종합 콘텐츠사로 지금까지 영화 ‘미스터 고’(2013), ‘신과 함께-죄와 벌’(2017), ‘신과 함께- 인과 연’(2018), ‘백두산’(2019), ‘모가디슈’(2021) 등을 제작해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이엠텍아이엔씨에서는 자체 브랜드인 ‘레드빗’의 이름으로 개인용 PC뿐만 아니라, 고성능의 그래픽 장치를 요구하는 기업용 서버 제품군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이미 국내 유명 애니메이션 또는 소프트웨어 업체와의 서버 공급 및 R&D 협력 제휴를 성사시키는 등, 국내 스마트 IT 산업 환경에 필요한 기술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앞장서 나가고 있다.

이엠텍아이엔씨는 이번 업무제휴 협약을 통해, 덱스터스튜디오에 레드빗 서버 200여대 가량을 계약 및 납품 진행했다. ‘D1’ 스튜디오에 필요한 기술 및 R&D 협력으로 상호 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레드빗 서버는 덱스터가 신축한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D1’에서 뛰어난 4K 시각특수효과를 렌더링하며, 카메라 앵글 변화에 따른 화면을 자동적으로 처리해준다. 대형 LED 월(wall)을 컨트롤해 한 화면을 구현해주는 서버로도 활용된다.

대형 LED 월(wall)에 실시간으로 배경을 투영한 후, 내장카메라(In-Camera) 시스템을 통해 연기자와 배경을 동시에 촬영하고, 후반 합성 작업에 필요한 부대 비용 및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실제 환경을 촬영해 배경으로 가공하는 기술은 시공간의 제약,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아 영화 제작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기술이다.

또한 ‘덱스터스튜디오’는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은 업무 효율과 직결된다는 대표자의 경영 철학에 따라, IT 환경 구성 및 관리에 많은 시간과 인력을 투자하고 있다.

이엠텍아이엔씨 관계자는 "덱스터스튜디오와의 MOU 체결을 통해 시각특수효과(VFX) 전문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차후 상호간에 필요한 R&D연구 개발 및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동명 기자 simal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