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SK온 '포드 전기차 60조 투자 호재'…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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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7.22 09:38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이 미국 포드 자동차에 더 많은 배터리를 공급하며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강화한다.

포드는 21일(현지시각) 2026년까지 전기차 분야에 500억달러(60조원)을 투자하고 연간 전기차를 200만대 이상 생산하는 계획을 밝혔다. 2030년까지는 전체 판매 비중에서 전기차 판매량을 50% 이상으로 확대한다.

LG에너지솔루션 모델이 인터배터리 2022에서 자사 파우치형 배터리와 원통형 배터리를 소개하는 모습 /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포드의 인기 전기차 모델인 머스탱 마하-E(Mustang Mach-E)와 전기 상용차인 E-트랜짓(E-Transit)의 판매 확대에 따라 배터리 공급을 추가로 늘려나간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2023년까지 폴란드 공장의 포드 공급용 배터리 생산라인 규모를 기존의 2배로 증설하고, 이후 순차적으로 증설을 이어간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증설이 기존 생산라인 활용 및 설비 고도화 작업 등을 통해 투자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하반기부터 머스탱 마하-E와 이-트랜짓에 배터리를 공급해왔다.

머스탱 마하-E는 2021년에만 5만5000대 이상의 글로벌 판매량을 기록했다. 포드는 머스탱 마하-E의 생산량을 꾸준히 늘리는 중이다.

짐 팔리 포드 CEO는 2021년 말 트위터를 통해 "올해부터 생산량을 늘려 2023년까지 머스탱 마하-E의 생산능력을 3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SK 전기차 배터리 NCM9가 탑재된 포드의 ‘F-150’ / SK온
SK온도 애틀랜타 공장에서 포드 F-150 라이트닝 픽업트럭과 E-트랜짓에 들어가는 NCM 배터리 생산량을 종전 계획보다 늘린다. 헝가리 공장에서 만드는 배터리셀도 포드에 추가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닝더스다이)도 포드와 협력한다. 포드는 CATL이 2024년 초부터 머스탱 마하-E와 F-150 라이트닝에 들어가는 배터리팩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포드는 CATL로부터 기존 NCM 배터리보다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확보해 제품을 다각화한다.

짐 팔리 CEO는 "포드의 새 전기차 라인업에 어마어마한 수요가 몰린다"며 "우리는 더 빨리 생산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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