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북미에서 웹툰 플랫폼 타파스와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를 합병하면서 구조조정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엔터는 올해 5월 래디쉬가 타파스를 흡수하는 형태로 합병을 결의했다. 카카오엔터에 따르면 합병 후에도 래디쉬가 2021년 인수한 우시아월드까지 3개 플랫폼은 독립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타파스와 래디쉬 합병 과정에서 중복 인력 조정 등 조직 재정비가 있었다"며 "글로벌 경제위기와 급변하는 북미 콘텐츠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고자 비즈니스 방향 및 전략을 재정비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