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가 ‘나이트로(Nytro) 5550 SSD’ 및 ‘나이트로 5350 SSD’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파이슨(Phison) 기술로 제작돼 에너지를 적게 소모하면서도 더 뛰어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
데이터센터의 컴퓨팅 성능을 개선하는 동시에 총소유비용(TCO)을 낮추도록 설계된 드라이브는 최대 7.4GB/s의 대역폭, 최대 195K IOPS 랜덤 쓰기 속도, 최대 1.7M IOPS 랜덤 읽기 속도를 지원한다. 이는 일정한 응답시간을 구현해주기 때문에 데이터 병목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나이트로 5350은 듀얼 포트를 통해 15mm 폼팩터에서 최대 15.36TB, 7mm 폼팩터에서 최대 7.68TB를 구현한다.
나이트로 5550 PCIe Gen4 NVMe SSD(이하 나이트로 5550)는 나이트로 5350 드라이브 사양을 토대로 구축됐으며 혼합된 작업 부하를 처리하기 위해 최대 470K IOPS의 랜덤 쓰기 속도와 최대 1.7M IOPS의 랜덤 읽기 속도를 구현한다.
나이트로 5550은 15mm 폼팩터에서 최대 12.80TB, 7mm 폼팩터에서 최대 6.40TB를 제공해 초고밀도 환경에서 용량을 개선할 수 있다.
나이트로 5050 시리즈 드라이브에는 데이터 무결성 확보를 지원하고 예상치 못한 정전 사태 시 데이터 손실을 막기 위해 정전 데이터 보호, SED TCG 보안, 5년 제한 보증이 포함됐다. 드라이브는 리눅스 및 마이크로소프트 OS와 호환이 가능하다.
나이트로 5050에는 NVMe 관리 인터페이스, 수명 주기 관리가 포함돼 있어 운영 체제에 부담 없이 원활하게 드라이브 모니터링과 관리가 가능하다.
씨게이트 나이트로 5350과 5550은 모두 엔터프라이즈 기능을 갖추고 있어 데이터센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들 제품은 9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조상록 기자 jsrok@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