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메타버스 콘텐츠 포럼’을 운영하며 메타버스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와 새로운 성장모델 발굴에 나선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7월 28일 공유먼트 청담에서 ‘메타버스 콘텐츠 포럼’ 7월 포럼을 개최했다. /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7월 28일 공유먼트 청담에서 ‘메타버스 콘텐츠 포럼’ 7월 포럼을 개최했다. /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5월부터 메타버스 콘텐츠 포럼을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포럼은 10월까지 비공개 형태로 진행되고, 11월 결산포럼을 통해 종합 정책을 제안한다.

포럼은 메타버스 콘텐츠 생태계 성장과 미래가치 제고, 콘텐츠 중심의 메타버스 활성화 정책 목표와 과제 도출이 목적이다. 메타버스 생태계 구성 요소인 콘텐츠, 플랫폼, 유통, 투자, 학계 등 각 전문가 4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콘진원은 이와 함께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13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애니메이션 기반 메타버스 게임 제작 과제 ‘라바랜드 인 로블록스’와 웹툰 기반의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작하는 ‘네이버웹툰IP 기기괴괴 기반 제페토 콘텐츠 제작’ 등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인접 분야 연계 콘텐츠 발굴 과제가 선정됐다.

콘진원은 올해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지원 과제에 포럼에서 도출된 논의 결과를 1차로 반영할 예정이다. 내년도 제작지원 사업에도 포럼 결과를 반영한다. 콘진원은 생태계 활성화 논의를 통해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메타버스와 같은 새로운 분야는 지속적인 논의와 실험의 장이 중요하다"며 "포럼에서 유의미한 정책제안을 도출하고 이를 콘진원 사업에 반영해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메타버스 생태계 확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