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대금 6개월 뒤 결제"...카드사 폭우 피해 금융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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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8.10 11:15
수도권 등 중부지방 폭우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국내 카드사들이 피해고객들을 돕기 위해 팔을 걷었다.

집중호우로 강남역 일부가 침수됐다./조선비즈DB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와 롯데카드, BC카드, 현대카드, KB국민카드, 신한카드, 하나카드, 우리카드 등 주요 카드사는 최근 폭우에 따른 피해고객의 이용대금 청구를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한다는 지원방책을 공통적으로 내놨다. 대상은 피해지역 행정 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해당 카드사에 제출한 고객이다.

이밖에 카드사별로 이자감면, 분할상환 제공 등 지원책도 마련된다. 삼성카드는 결제예정금액 중 1만원 이상 국내 결제 건에 대해 최대 6개월까지 분할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피해 고객이 분할 납부를 신청해 발생한 분할 납부 이자는 전액 감면된다. 이밖에 9월 말까지 피해 고객이 단기카드대출(현금 서비스),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을 이용할 경우 이자를 최대 30%까지 감면해준다. 장기카드대출의 만기가 9월 말 이내에 도래하는 고객은 자동으로 재연장된다.

롯데카드는 연체중인 피해고객을 대상으로 피해사실 확인 시점부터 6개월 간 채권추심을 중지하고 분할상환 및 연체료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집중호우 피해 발생일 이후부터 다음달 말까지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등을 이용하는 경우 이자를 최대 30% 감면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는 피해고객이 신규 대출상품을 신청시 금리를 최대 30% 우대해주기로 했다. 기존 대출도 만기 연장이 가능하도록 해 피해 고객이 경제적인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BC카드는 이용대금 청구 유예 이외에 피해지역 상황에 따라 이동식 급식 차량 '빨간밥차'를 지원한다는 방책을 내놨다.

금융지주 소속 카드사들도 청구유예를 비롯한 지원책을 내놓으면서 은행, 보험 등 다른 계열사들과 전방위적 피해지원에 동참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일시불과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 건에 대해 최대 18개월까지 분할 결제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분할상환기간 변경 또는 거치기간 변경 등을 통해 대출금 상환을 유예할 수 있다. 또한 피해일 이후 사용한 할부금과 단기·장기카드대출의 수수료를 30% 할인해 주며 피해일 이후의 결제대금 연체는 10월까지 연체료를 면제한다.

하나카드는 최대 6개월 분할상환 등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이에 더해 집중호우 피해일 이후 6개월까지 사용한 장·단기 카드대출 수수료를 30% 할인해주기로 했다.

우리카드는 역시 신규 연체이자 감면 및 카드론·현금서비스 금리 우대 등을 지원하고 신한카드는 유예기간 종료 후 6개월간 나눠 납부하도록 하는 분할상환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준호 기자 junok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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