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프랜시스 베이컨·아드리안 게니의 걸작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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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8.10 14:12
크리스티와 홈아트는 9월3일부터 5일까지 서울 분더샵 청담에서 개최하는 ‘프레시 앤 소울: 베이컨/게니’ 전시에서 프랜시스 베이컨과 아드리안 게니의 작품 16점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작품들의 가치는 총 4억4000만 달러(5800억원) 이상을 호가한다. 이번 비경매 전시회는 예술 애호가들과 일반 대중들까지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무료 관람으로 운영된다.

전시 작품들 중에는 베이컨의 교황 시리즈 중 스페인 아티스트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교황 인노첸시오 10세의 초상을 음울하지만 매력적으로 재해석한 초상화를 위한 습작 II, 교황을 위한 습작 I과 2차 세계대전의 폭력과 억압, 문화적 폭정을 그린 게니의 눈꺼풀이 없는 눈, 컬렉터 3이 포함돼 있다.

미술 애호가들의 찬사와 주목의 대상인 베이컨과 게니의 작품은 세계 최고 미술기관의 컬렉션으로 소장돼 있다. 최근 런던의 왕립 아카데미에서는 베이컨의 작품을 단독으로 전시한 바 있으며 제56회 베니스 비엔날레에서는 게니가 루마니아관 대표로 선정되는 등 이들은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전시의 주제가 돼 왔다.

프랜시스 베이컨 ‘교황을 위한 습작 I(Study for Pope I)’ / 크리스티
크리스티는 미술의 대중화를 장려하고 문화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아시아 관객들에게 미술관 수준의 전시를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크리스티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인터내셔널 디렉터인 일레인 홀트는 "이 선구자적인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물감의 세밀한 조작을 통해 베이컨과 게니가 탁월하게 포착해낸 본능적인 긴장과 식을 줄 모르는 에너지다"며 "나란히 선보인 두 거장의 작품은 사랑과 친밀감, 권력과 억압, 문화적 아이콘, 전쟁의 비유 등 무수한 주제의 핵심을 들여다볼 수 있는 창을 열어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징적이고 유례없는 걸작의 선정과 전문성 높은 큐레이터의 접근 방식은 이번 전시를 미술관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며 "다음 달 열리는 흥미진진한 서울 아트 위크의 하이라이트로서 한국의 컬렉터 네트워크는 물론 일반 대중들과 가능한 널리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기욤 세루티 크리스티 CEO, 프란시스 벨린 크리스티 아시아 지역 총괄 사장, 일레인 홀트 크리스티 아시아 태평양 인터내셔널 디렉터 , 크리스티 아시아 태평양 20/21세기 미술 공동 대표 에블린 린과 크리스티안 알부가 이번 전시회를 위해 서울을 방문할 예정이다.

조성우 기자 good_s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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