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5G 특화망(이음5G) 사업자는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다. 이 회사는 증강현실(AR) 기술 기반 수술과 비대면 진료 등 의료 서비스에 이음5G를 활용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가 신청한 이음5G 주파수 할당과 기간통신사업 변경 등록 등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이음5G 주파수 할당 사업자는 ▲네이버클라우드 ▲엘지씨엔에스 ▲SK네트웍스서비스 등이 있고,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는 네번째 사업자다.

이 회사는 이음5G를 의료 서비스에 활용한다. 컴퓨터단층촬영, 자기공명영상(CT/MRI) 등 검사 결과 정보를 바탕으로 3차원(3D) 모델링한 증강현실(AR) 수술 가이드를 제공한다. 수술실과 의사들 간 실시간 비대면 협진 등 지능형 의료 서비스도 준비한다.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는 기존 신청한 주파수 대역 4.7㎓대역 100㎒폭을 할당 받았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올해는 이음5G 중심의 융합서비스를 적극 발굴·확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인애 기자 22na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