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 갤럭시Z폴드4·플립4, 갤럭시워치5 시리즈, 갤럭시버즈2 프로 등 신제품을 총망라한 체험관을 열었다. BTS 콜라보레이션을 활용한 체험 등 삼성전자의 갤럭시 브랜드 철학과 갤럭시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폴더블폰 신작 공개와 함께 갤럭시 팬을 늘리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미국 뉴욕 10번가 60번지 ‘갤럭시 체험관’에 놓인 갤럭시Z플립4·갤럭시버즈2프로·갤럭시워치5 / 이광영 기자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미국 뉴욕 10번가 60번지 ‘갤럭시 체험관’에 놓인 갤럭시Z플립4·갤럭시버즈2프로·갤럭시워치5 / 이광영 기자
삼성전자는 10일부터 31일까지 미국 뉴욕 10번가 60번지(60 10th Ave)와 영국 런던 리젠트 스트리트 55번지(55 Regent St)에서 ‘갤럭시 체험관’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3주동안 미디어, 파트너사를 포함한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운영된다.

‘환영과 포용’을 상징하는 보라색으로 꾸며진 체험관 규모는 뉴욕 700평, 런던 500평이다. 하루 2000명 이상이 체험관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체험관은 갤럭시폴드4·플립4·워치5·버즈2 프로 등 제품과 함께 스마트싱스 체험관, 행성을 위한 갤럭시(Galaxy for the planet) 등으로 구성된다.

삼성전자는 MZ세대를 포함한 소비자들이 즐기면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미국 뉴욕 10번가 60번지 ‘갤럭시 체험관’에 전시된 갤럭시Z폴드4 / 이광영 기자
미국 뉴욕 10번가 60번지 ‘갤럭시 체험관’에 전시된 갤럭시Z폴드4 / 이광영 기자
폴더블만의 특화 카메라 기능 플렉스캠(FlexCam)과 멀티테스킹 기능 체험, 다양한 컬러조합을 직접 해 볼 수 있는 비스포크 에디션 체험도 진행한다. 특히 49가지 조합에서 75가지 조합으로 늘어난 갤럭시Z플립 비스포크 에디션은 MZ세대 개성 표현의 수단인 OOTD(outfit of the day·오늘의 착장)가 가능해져 주목받는 제품이다.

또 라이프스타일 시나리오가 반영되어 있는 스마트싱스 체험, BTS 콜라보레이션을 활용한 체험 등 체험관 운영 기간동안 음악, 영화, 뷰티, 헬스 등 라이프스타일 기반 다양한 소비자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K-댄스 클래스(BTS 안무배우기), K-스타일링 클래스(한국 유명 스타 스타일링 따라하기) 등 K컬쳐를 활용한 프로그램도 예정돼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체험관은 새로운 경험을 요구하는 사회적 변화에 발맞춰 한층 진화한 갤럭시 언팩을 선보이고자 운영한다"며 "폴더블폰의 혁신적인 경험에 어울리는 행사로 소비자들이 새로운 폴더블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뉴욕=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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