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CEO “애플이 설명 없이 업데이트 막고 있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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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8.12 11:18
애플이 아무런 설명없이 텔레그램 업데이트를 2주쯤 중단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파벨 듀로프 텔레그램 CEO가 애플이 텔레그램 업데이트를 이유 없이 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 파벨 듀로프 텔레그램 CEO 텔레그램 채널 갈무리
12일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파벨 듀로프 텔레그램 CEO는 "애플이 아무런 설명도 않은 채 텔레그램의 업데이트를 2주 동안 ‘검토’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텔레그램이 이런 대우를 받는다면 소규모 앱 개발자가 겪는 어려움은 더 클 것이다"라며 "이런 피해는 애플과 구글이 앱 개발자들로부터 받는 30% 세금에 더해진다"고 비판했다. 다만 신규 업데이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또 애플이 텔레그램의 업데이트를 막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2018년에도 러시아 당국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텔레그램을 삭제하라고 한 뒤 애플은 업데이트를 막았다"며 "우리가 이런 문제를 지적하자 애플은 업데이트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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