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Z4 발표에 맞춰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신제품을 선보였다.
12일 휴대폰 업계에 따르면,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11일 오후 7시(현지시각) 중국에서 연례 연설을 통해 2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 믹스폴드2'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IT전문매체 폰아레나 등 외신은 샤오미가 내놓은 믹스폴드2를 삼성 갤럭시Z폴드4와 비교했다. 일부 기능의 경우 믹스폴드2를 더 우위에 두기도 했다. 믹스폴드2가 갤럭시Z폴드4에 비해 두께가 훨씬 얇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를 들었다.
믹스폴드2 가격은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4의 199만8700원보다 저렴한 173만원 수준이다. 펼쳤을 때와 접었을 때 두께는 각각 갤럭시Z폴드4(6.3mm) 보다 얇은 5.4mm, 11.22mm다. 배터리 용량은 갤럭시Z폴드4보다 큰 4500mAh다.
샤오미는 새로운 폴더블 폰을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2’ 행사 하루 뒤 선보였다. 2021년에도 갤럭시 언팩 하루 전날 ‘미믹스4’를 선보인 바 있다.
샤오미는 신제품 발표회에서 앱 구동 시 발열 수치를 제품별로 비교하기도 했다.
이유정 기자 uzzon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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