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예적금 금리 오르자 한달여 만에 34조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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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8.14 16:45
금리가 오르면서 은행 예·적금에 돈이 몰리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기예금 잔액은 11일 기준 718조9050억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6조4599억원 늘었다. 정기적금 잔액은 38조5228억원으로 같은 기간 4061억원 증가했다.

시중은행 ATM기기./ IT조선 DB
7월 한달간 5대 은행 정기 예·적금이 28조56억원 불어난 것을 감안하면 최근 약 한 달하고 열흘 사이 34조원 이상 급증한 셈이다. 상반기 5대 은행 예·적금 증가액인 32조5천236억원보다도 많은 규모다.

지난달 한국은행의 빅스템(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이후 시중은행의 수신금리가 오르면서 자금유입 속도가 가팔라 진 것으로 풀이된다. 5대 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과 적금의 최고금리는 각각 3.60%, 5.50% 수준이다.

반면 대기성 자금으로 분류되는 은행 요구불예금은 7월 이후 감소세다. 11일 기준으로 5대 은행의 요구불예금은 661조3138억원이다. 요구불예금은 7월 한 달간 36조6033억원 줄었으며 11일까지 12조464억원이 더 빠져나갔다.

가계대출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기준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696조6191억원으로 6월 말(699조6521억원)보다 3조330억원 줄었다.

공준호 기자 junok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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