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디지털 채널을 선호하는 주거래 VIP 손님을 위해 비대면으로 자산관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PB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하나은행에 1억원 이상 예치하고 있으나, 전담 프라이빗뱅커(PB)가 없는 비대면 주거래 VIP 손님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전화나 화상을 통해 자산관리를 상담하거나 디지털 거래를 지원한다. 이용을 원하는 손님은 ‘하나원큐 앱’에서 상담 예약을 하거나 하나은행 전용 대표번호에 문의하면 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맞춤형 자산관리와 투자분석 리포트 ▲세무, 법률, 신탁 등 전문가 연계 서비스 ▲VIP 케어 서비스 등 대면 서비스와 유사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의 웰스 앤드 라이프스타일(Wealth & Lifestyle) 웹진 ‘하나원큐M’도 무료로 구독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서비스 개시에 맞춰 오는 9월 15일까지 자산관리 상담을 완료한 비대면 주거래 VIP 손님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엔젠바이오 유전자+마이크로바이옴 검사키트’를, 선착순 222명에게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증정한다.

조윤식 하나은행 WM본부장은 "디지털PB 서비스를 개시해 디지털 채널을 선호하는 손님들께 보다 쉽고 빠르게 자산관리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서비스 강화로 한층 더 차별화되고 전문적인 PB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했다.

박소영 기자 sozer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