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16일 자사 ‘GS25 반값 택배’ 이용 건수가 올해 택배 없는 날(8월13~15일) 전년 동기 대비 214.8% 증가했다고 밝혔다.

‘GS25 반값 택배’는 GS25 자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택배 서비스다. GS25에 방문해 택배를 접수하면 받는사람도 가까운 GS25에 방문해 찾아가는 구조다.

소비자가 GS25 편의점서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 GS리테일
소비자가 GS25 편의점서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 GS리테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GS25 반값 택배’ 이용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3% 신장했다. 또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날 등 명절 기간에도 각각 전년 대비 107.9%, 178.7% 늘어나 명절 기간 동안 택배 수요 공백을 메운 것으로 분석 됐다.

전병준 GS25 서비스기획팀 매니저는 "최근 물가가 고공 행진을 함에 따라 반값 택배 수요가 더 커질 걸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