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는 16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2022년 상반기 매출 1508억3000만원, 영업이익 144억9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8%, 영업익은 85.4% 증가했다.

대원미디어는 올해 상반기 실적 향상 배경으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대중들의 수요 증가를 꼽았다. 닌텐도 스위치 및 게임 타이틀 판매는 일부 감소했으나, 유희왕 시리즈 및 스포츠 컬렉션(KBO, KOVO) 카드 사업 실적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대원미디어 출판 사업은 온라인 웹툰 및 웹소설을 중심으로 성장세다. 방송 사업은 OTT 등 공급망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콘텐츠 사업의 핵심이자 원천 지식재산권(IP)인 웹툰과 웹소설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당사의 자회사인 웹툰제작 스튜디오 ‘스토리작’은 5월 외부투자자로부터 투자를 유치받았다"며 "연재 및 제작 중인 다수의 웹소설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웹툰을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 본격 서비스를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