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는 SK하이닉스의 기업신용등급을 'Baa2'로 유지하며 전망을 종전의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2019년 불황을 거치면서도 SK하이닉스가 차입금을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의 1배 수준을 유지하는 등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유지했던 점을 높게 평가했다.
반도체 산업은 세계 경제의 큰 흐름 속에서 호황과 불황을 주기적으로 반복하는 경향이 있지만 최근 들어 그 주기가 짧아지고 있다. 무디스는 현재 반도체 시장 상황이 빠르게 회복해 2024년에는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