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모빌리티는 ‘카카오 T’를 기반으로 다양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전략적 투자 유치에 이어 모빌리티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알티모빌리티 심재영 부문장, 심재열 대표, 카카오모빌리티 신동훈 상무, 김재현 상무 / 알티모빌리티
사진 왼쪽부터 알티모빌리티 심재영 부문장, 심재열 대표, 카카오모빌리티 신동훈 상무, 김재현 상무 / 알티모빌리티
알티모빌리티는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플랫폼 ‘RAiDEA’의 개발 공급사로, 2022년 상반기에 알티캐스트의 모빌리티 사업부를 모태로 분사해 카셰어링 등에 필수 장착되는 FMS(Fleet Management Service) 디바이스 국내 기업인 디지파츠와 합병한 바 있다.

관계사인 휴맥스모빌리티의 ▲카셰어링 & 구독 ▲렌터카 CMS ▲주차장 운영 ▲충전 플랫폼 등에 솔루션 공급 및 운영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카셰어링 서비스 기업인 ‘iDrive’에 소프트웨어와 디바이스가 함께 포함된 서비스를 상용화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번 투자를 매개로 카카오모빌리티는 휴맥스모빌리티가 운영 중인 ‘하이파킹’의 주차장 운영 사업, 카셰어링 브랜드인 ‘피플카’의 차량 공급 사업, 전기차 충전 사업을 운영 중인 ‘휴맥스EV’와 충전 서비스 사업 및 주차 장비 제조사인 ‘휴맥스팍스’와도 사업 제휴 계약을 별도 체결했다. 알티모빌리티로부터는 FMS 디바이스를 공급받는 동시에 모빌리티 플랫폼을 필두로 한 해외시장 개척에 함께 힘쓰기로 했다.

심재열 알티모빌리티 대표는 "알티모빌리티는 휴맥스 그룹사 전체가 공격적으로 추진 중인 모빌리티 사업 분야의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글로벌 무대에서 사업적인 성과를 이뤄냈던 휴맥스 및 알티캐스트의 DNA와 글로벌 영업망을 토대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카카오모빌리티로부터의 투자유치 등이 현재 논의 중인 글로벌 CSO(Car Sharing Service Operator) 및 파트너와의 신뢰관계 구축에 있어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