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카카오 소신상인 지원 혜택’을 통해 지급한 금액이 8월 31일 기준 50억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8월 3일부터 시작한 카카오 소신상인 지급 지원 금액을 수령한 소상공인 수는 1만7000명쯤이다.

카카오 소신상인 프로젝트. / 카카오
카카오 소신상인 프로젝트. / 카카오
카카오 소신상인 지원 혜택은 소상공인이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 단골을 확보하고 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카카오가 메시지 발송 비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국세청 신고 기준 연 매출 10억원 이하의 개인 또는 법인 사업자다. 카카오는 신청을 받은 후 심사를 거쳐 1만~2만건쯤의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는 금액을 지원한다.

박윤석 카카오 소상공인상생 TF장은 "디지털 마케팅의 비용 및 접근성 문제로 망설였던 소상공인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더 많은 소상공인을 지원할 수 있는 장기 상생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