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면서 5일과 6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밤 힌남노가 일본 오키나와 서쪽 해상을 지나 북상한다면 5일과 6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오후에는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에, 5일에는 제주도와 남부지방, 남해상, 서해남부 해상, 동해남부 해상에도 태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낮 최고기온은 23∼29도로 예보됐다.
힌남노가 가장 가까이 우리나라에 근접하는 시기는 6일 새벽 제주도, 6일 아침부터 오전 사이에 경남권 해안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태풍의 이동경로가 유동적일 수 있어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지속해서 참고해야 한다.
5일에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중·북부, 충남권 북부, 제주도에 시간당 50∼10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전국 예상 강수량은 100∼300㎜ 수준이다.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 일부 지역과, 남해안, 경상권 동해안, 지리산 부근, 울릉도·독도는 400㎜ 이상까지, 제주도 산지는 600㎜ 이상까지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