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중국 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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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9.05 10:52
LG에너지솔루션이 2021년에 이어 2022년 1월~7월 비중국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일본 기업은 몰락했지만, 중국 배터리 업체인 CATL과 신왕다(Sunwoda)이 뒤를 바짝 쫓는다. K배터리 3사가 받는 압박이 상당 수준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비중국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 LG에너지솔루션
5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 자료를 보면, 2022년 1월부터 7월까지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중국 시장 제외) 사용량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1위를 지켰다. SK온과 삼성SDI도 각각 4, 5위로 선전하며 상위권에 자리했다. K배터리 3사 점유율은 55.6%다.

2022년 1~7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양은 105.5GWh로 2021년보다 40.3% 증가했다.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렸다.

업체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이 18% 상승한 31.1GWh로 1위를 유지했다. 중국의 CATL은 비중국 시장에서도 119.2% 성장하며 3위에 올랐다. SK온은 15.5GWh로 세자리수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점유율이 4.8%포인트 올랐다. 삼성 SDI는 12.0GWh로 56.6% 증가했다.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55.6%로 전년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2022년 1분기 점유율은 55.6% 규모다. 반면 파나소닉과 PEVE, LEJ 등 일본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장률을 보이며 점유율이 하락했다.

중국 업체들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CATL은 테슬라 모델3(중국산 유럽, 북미, 아시아 수출 물량)을 비롯해 메르세데스 벤츠 EQS, BMW iX3, Cooper 등 순수전기차 판매 증가로 2.2배 가까이 성장하며 3위에 올랐다.

CATL은 중국 외 시장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신왕다는 성장률 244.1%로 10위권 내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유럽에서 르노 그룹의 다키아 '스프링 일렉트릭'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8위에 올랐다.

SNE리서치 측은 "K배터리 3사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모델들의 판매 호조에 따른 결과다"라고 분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성장 요인은 폭스바겐 ID4와 테슬라 모델3/Y, 포드 머스탱 마하-E 등 판매 증가를 꼽을 수 있다. SK온은 현대 아이오닉5와 기아 니로 BEV, EV6 등 판매 호조가 고성장을 기록한 요인이다. 삼성SDI는 피아트 500과 포드 쿠가 PHEV, 지프 랭글러 PHEV 등 판매 증가 효과를 봤다.

박혜원 기자 sunon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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