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은행들이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부산, 울산, 경남, 포항, 경주 등 태풍 영향권에 있는 지역 영업점을 1시간 늦게 열고 닫기로 했다.

8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자동차들. / IT조선 DB
8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자동차들. / IT조선 DB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등은 이날 부산·울산·경남과 포항·경주 등 5개 지역의 지점 영업시간을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으로 조정해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힌남노의 북상에 따라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결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태풍으로부터 고객과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영업시간을 변경했다"며 "고객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이날 부산·울산·경남 지역 영업점의 영업시간을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로 1시간씩 늦춘다.

공준호 기자 junoko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