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더 헬스(THE Health)’

가입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 손안의 인공지능(AI) 건강관리 비서.

지난 4월 출시된 삼성생명의 헬스케어앱 ‘더 헬스(THE Health)’에서는 AI 비서가 이용자의 운동∙식이∙마음건강 등 3대 웰니스(Wellness) 서비스를 담당한다.

사용자는 더 헬스 속 AI 비서를 통해 ▲걷기 운동과 모션 인식 운동으로 체력 증진 ▲마음체크 서비스와 마음챙김 요가로 멘탈 케어 ▲식사 기록 분석과 맞춤형 레시피 추천으로 영양 관리 등을 할 수 있다.

우선 운동 기능은 사용자 설문을 기반으로 개인의 특성과 목표에 맞는 맞춤형 홈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추천해준다. 다이어트, 허리통증 개선, 골프 능력 향상 등 사용자가 원하는 목표에 맞는 운동영상을 더 헬스가 제공한다.

여기에 110종의 모션인식 운동 프로그램 제공한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개인운동을 할 수 있다. 스마트폰 모션인식으로 사용자의 자세를 파악, AI가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제공하는 식이다.

식이는 테이블 위에 올라온 음식을 더 헬스 홈 화면에서 ‘식사 기록하기’를 누르고 촬영하면 된다. 섭취한 칼로리부터 영양소까지 분석, 부족한 영양소가 무엇인지 파악한다. 이어 목표 체중, 예방하고 싶은 질병 항목 등 개인 건강목표를 설정하면 그에 맞춰 영양코칭을 제안해준다.

식이 서비스는 단체 급식 및 식자재 유통업체인 삼성웰스토리와 협업해 제공하고 있다. 삼성웰스토리가 보유한 저지방식·저염식·체중감량식 등 목표에 맞는 식단 정보와 레시피가 그대로 더 헬스에서 제공된다. 수험생·환자·환자가족 등 특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사용자를 위한 유형별 맞춤형 식단도 제안한다. 추천 받은 식단을 위한 밀키트와 재료는 더 헬스 앱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다.

마음건강 서비스는 자가진단 검사로 시작할 수 있다. 우울·불안·스트레스·수면 등 12가지로 구성된 설문을 작성하면 된다. 개인별 마음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나면,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병정보를 알려준다. 위치 서비스에 동의하면, 주변에 위치한 병원이나 약국을 검색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마음건강 분석 결과를 토대로, 삼성 인력개발원에서 임직원만을 대상으로 제공하던 명상·요가 영상 등 맞춤형 마음챙김 콘텐츠를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앱 관리는 디지털 헬스 전문기업 ‘라이프시맨틱스’가 맡았다. 라이프시맨틱스가 앱을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이슈가 발생하면 대응한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운동, 식사관리, 마음건강 솔루션을 구축하며 각 분야의 전문 서비스 업체와 협력했다.

앞으로는 더 헬스에 라이프시맨틱스의 개인건강기록 플랫폼인 ‘라이프레코드(LifeRecord)’를 연계,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유병장수 백세시대를 맞아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더 헬스 앱을 통해 보험과 금융을 넘어 국민 건강증진을 위한 사회적 역할에도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소영 기자 sozer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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