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올해 4월 5년 동안 총 3000억원의 상생 기금을 통해 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 성장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모빌리티 종사자 상생 기금은 그 일환이다. 카카오는 5년간 총 100억원을 조성해 택시 기사나 대리운전 기사 등 모빌리티 플랫폼 종사자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카카오는 올해 보험으로 보장되지 않는 후유증이나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택시 기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카카오임팩트와 카카오모빌리티는 희망브리지와 자문 위원회를 구성해 기금 지원 기준을 확정한 뒤 4분기 중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는 "업계의 특성상 더 많은 위험에 노출돼 있는 모빌리티 종사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상생과 협력을 계속 넓혀가고자 한다"며 "플랫폼 종사자들은 하나의 플랫폼만을 이용하지 않기에, 카카오의 기금 조성을 시작으로 더 많은 플랫폼 기업들과 공공 부문의 지원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 육심나 카카오 ESG부사장, 정연주 카카오임팩트 팀장, 김수 카카오모빌리티 정책협력실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