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헬로(HELLO)’

내 스마트폰에 설치된 다른 건강관리 앱과 연동, 활동량·수면 등 데이터를 자동으로 저장, 분석해 차트로 한눈에 확인한다. 수분섭취, 혈당, 체중 등 건강정보를 입력하고 건강 히스토리를 관리한다. 분석 차트를 보니 다이어트가 필요한 듯하다. 인공지능(AI) 카메라를 활용, 다이어트에 필요한 식단을 짜고 영양 분석으로 든든한 한끼를 먹는다.

한화생명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앱 ‘헬로(HELLO)’ 속 모습이다. 한화생명은 "이런 기능들이 다른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과 비교했을 때 헬로만이 가지는 차별성"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19년 9월말 헬로를 출시했다. 헬로는 ‘건강(Health)’과 ‘기록(Log)’이라는 단어를 합한 명칭이다. 고객이 자신의 건강정보를 쉽게 관리하고 이해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헬로는 한화생명과 다양한 스타트업의 협업으로 개발됐다. 건강데이터 전문기업인 ‘라이프시맨틱스’의 데이터 보안 기술, AI카메라 기반의 영양분석 기술을 가진 ‘두잉랩’, 생체나이 분석 솔루션을 운영하는 ‘바이오에이지’ 등이다.

한화생명은 헬로 출시 초기부터 사용자의 건강검진 정보나 일상생활에서의 건강정보(활동량, 영양, 수면 등)를 기반, 다양한 건강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해왔다. 특히 사용자가 공인인증서로 본인인증을 하면 과거 10년치의 건강검진정보를 한 눈에 보여주는 동시에, 건강 수준을 나이로 환산한 ‘생체 나이’를 분석, 제공한다.

이 밖에도 목표 달성을 응원하는 자동 메시지를 송출하거나, 건강 미션을 달성하면 모바일 쿠폰 제공하는 등 이용자가 앱에서 건강을 잘 관리하도록 독려한다.

헬로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스토어 등에서 ‘한화생명 헬로’로 검색하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화생명 고객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다.

박소영 기자 sozer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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