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생명 ‘AIA 바이탈리티(Vitality)’

AIA 바이탈리티는 AIA생명이 2018년 8월 국내 도입한 과학 기반의 헬스케어 프로그램이다. 사람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보험료 할인과 혜택 등을 제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시작한 바이탈리티 프로그램은 현재 전세계 20여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AIA생명은 AIA 바이탈리티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다. ‘더 건강하게,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Healthier, Longer, Better Lives)’이라는 AIA생명의 철학을 담았다.

AIA 바이탈리티는 4단계로 구성됐다. 내 건강 상태를 바로 알고(Know), 생활습관을 개선하고(Improve), 건강한 활동을 신나게 즐기며(Enjoy), 어떤 상황에도 안심할 수 있도록(Protect)하는 것이 그 것이다. 각 단계별 프로그램을 살펴 보면, 건강 설문을 통한 건강상태 확인→나만의 목표 관리로 건강 습관 형성→친구들과 함께 미션 수행→치료비 및 보험료 절감 등의 순서다.

플랫폼인 바이탈리티 앱의 가장 최신 버전인 바이탈리티 3.0은 '피드', '활동+', '조이+', '친구', 및 '나' 등 5 개 메인 메뉴로 구성됐다. 앱 개편을 통해 고객들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알고, 개선하며,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사용자는 메인 화면인 피드에서 보여지는 주간 미션, 오늘 걸음 수, 오늘의 걸음 순위 등을 통해 본인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친구'는 기능성 게임 기법(gamification)을 탑재한 메뉴로, 사용자는 지인들과 그룹을 만들고 경쟁을 펼칠 수 있다. 친구들과 함께 건강 미션을 달성하면 통신비, 보험료, 항공료, 카페, 마트 할인 등 일상에 유용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사용자는 앱을 통해 본인의 건강 상태를 이해하고, 걷기 등의 활동을 통해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또 걷기나 다른 건강 활동을 통해 본인의 일상이 바뀌는 과정 도 경험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AIA생명은 SK C&C, SK 텔레콤,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맺고 헬스 앤 웰니스 생태계를 확대했다.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제휴 상품과 서비스들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각종 혜택을 추가하면서 AIA 바이탈리티 가입자 수도 늘어나고 있다. 누적 다운로드 수는 300만건을 넘어섰고 가입자 수 역시 18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한편, AIA생명은 AIA 바이탈리티 리뉴얼 개편 작업을 예고하고 있다.

김민아 기자 j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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