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코리아는 2023년도 사업 발표회를 통해 지난 2022 회계연도(2021년 9월~2022년 8월) 매출이 전년 대비 10% 감소한 618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밝히지 않았다. 회사에 따르면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12% 성장했다.

이케아 코리아는 2023 회계연도에는 다양한 방식으로 이케아를 만날 수 있는 옴니채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기후 위기 대응 및 순환 경제에 기여해 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프레드릭 요한손(Fredrik Johansson) 이케아 코리아 대표. / 이케아 코리아
프레드릭 요한손(Fredrik Johansson) 이케아 코리아 대표. / 이케아 코리아
전화, 채팅, 온라인 화상 서비스 등 원격 채널로 상담부터 결제까지 가능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고, 인테리어 전반에 대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를 모든 매장과 원격 채널로 확대한다.

기업, 소상공인 등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B2B(기업 간 거래) 서비스 ‘이케아 포 비즈니스(IKEA for business)’도 확대할 예정이다.

사람과 지구에 친화적인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2023년 회계연도 내 이케아 레스토랑 내 식물성 메뉴 비중을 42%까지 늘리고, 전기차 배송을 6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국내 재생 에너지 투자에도 나선다.

프레드릭 요한손(Fredrik Johansson) 이케아 코리아 대표는 "이케아 코리아는 새로운 회계연도를 옴니채널을 본격적으로 강화하는 도약의 해로 삼고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서비스 및 솔루션을 통해 고객 접근성 및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