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이 오리지널 콘텐츠와 CJ ENM, JTBC 등 콘텐츠에 배리어프리(Barrier Free) 한글 자막 서비스를 적용했다고 15일 밝혔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1·2 등 오리지널 시리즈를 비롯해 영화, 예능, 해외 시리즈 등 총 84개 작품 1200여편의 에피소드가 대상이다. 티빙은 이용자 시청 편익 증대를 위해 자막 지원 콘텐츠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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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어프리 자막은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다. 일반 자막과 달리 청각 장애인을 위해 화면 해설을 추가 제공한다. 인물 대사 외에도 화자 정보, 음악 및 소리 정보도 포함한다. 이용 환경에 따라 자막 크기, 자막 서체도 변경할 수 있다. 배리어프리 자막은 자막 언어에서 한국어 해설을 선택하면 이용 가능하다.

박은애 티빙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티빙 콘텐츠를 자막으로 즐기고 싶은 이용자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자막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시청 편의성 강화를 위한 배리어프리 자막 서비스 출시를 동시에 추진했다"며 "해외 콘텐츠 대상으로 분리 자막 등을 지원하고 다양한 언어를 선택 가능한 콘텐츠도 꾸준히 늘려 만족도 높은 시청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