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이하 TTA)는 세계 최초로 5G FR2(28㎓) 분야 국제 공인시험기관 자격을 획득했으며, 5G FR2 적합성 전 분야 시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북미 이동통신인증 포럼인 PTCRB(PCS Type Certification Review Board)는 15일 제113차 총회를 열고 TTA를 5G FR2 분야(RF, 프로토콜, RRM, Performance) 공인시험기관으로 승인했다. TTA는 세계 최초로 5G FR1 및 FR2 모든 분야 PTCRB 국제공인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5G FR2(28㎓) 분야 국제 공인시험기관 자격 인증 마크 / TTA
5G FR2(28㎓) 분야 국제 공인시험기관 자격 인증 마크 / TTA
PTCRB는 AT&T를 비롯한 북미 이동통신사업자 주도의 시험인증 포럼이다. 미국 등 북미에서 판매되는 휴대폰 등에 대한 국제 공인 시험인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TTA는 2005년 국내 최초로 PTCRB 공인시험 기관으로 지정됐다.

TTA 측은 PTCRB 5G FR2 분야 자격 확대를 통해 5G FR1 및 FR2 분야 국제공인(GCF, PTCRB 등) 시험인증 지원, 5G 기술 컨설팅 및 제품 개발 지원 등을 진행한다.

5G 단말기 출시를 준비하는 기업은 한국에서 북미 인증을 획득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인증 비용과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최영해 TTA 회장은 "TTA의 세계 최초 5G FR2 국제 공인시험기관 자격 획득으로 5G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 기자 jinle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