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내부통제 강화에 나선다.

IBK기업은행 본점 전경. /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 본점 전경. / IBK기업은행
15일 기업은행은 "금융사고 제로화를 위해 내부통제 강화, 특별 대책팀을 편성하는 등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내부통제 강화의 일환으로 각종 사건사례를 분석, 정형화된 수법을 연구한다. 이를 내부감사에 적용하는 방안 등을 마련하고 있다.

또 ▲공시·신고 누락 ▲금융상품 오분류 판매 ▲정보 관리체계 부실 등 금융사고 예방과 관련한 직원 아이디도 수집할 예정이다. 횡령근절 협의회 설치, 공익제보자 보호 등 ‘횡령사고 근절을 위한 특별규정’ 시행도 추진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현재 횡령 등 금융사고 발생은 은행권 최저 수준"이라며 "그럼에도 향후 더욱 신뢰받는 국책은행이 될 수 있도록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방안을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박소영 기자 sozer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