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정 사피온 대표 “자사 AI반도체, 엔비디아 A2보다 성능·효율 월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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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9.19 10:43
류수정 사피온(SAPEON) 대표가 미국 내 반도체 업계 연례행사에서 자사 AI 반도체인 사피온 X220이 엔비디아 제품 대비 성능과 효율에서 모두 월등하다고 소개했다.

AI 반도체 기업은 사피온이 미국 내 한국인 기업가들과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다양한 주제로 토론하는 연례행사인 ‘K-나이트(Night) 2022’에 참여해 AI 비즈니스 동향 및 도전과제, 성공전략을 공유했다고 19일 밝혔다. K-Night 2022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17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됐다.

사피온 류수정 대표가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K-Night 2022에서 AI 비즈니스 동향을 공유하고 있다. / 사피온
류수정 사피온 대표는 세계 AI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6년 900억달러에 달하고, AI 반도체가 전체 비메모리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피온 X220은 한국 최초로 상용화된 서버용 AI 반도체로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시장에서 국산화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설명했다.

류 대표는 이어 "사피온은 AI 반도체 원천기술인 NPU(Neural Processing Unit)를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까지 100% 내부 기술로 개발해, AI 반도체 중에서도 가장 규모 큰 데이터센터 추론 서비스 반도체 시장과 자율주행 반도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사피온은 실리콘밸리의 중심부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미국법인 '사피온(SAPEON) Inc.'을 설립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글로벌 인재 채용을 통해 기술력 향상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 중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사 AI 반도체의 우수성에 대해 "사피온 AI반도체는 2020년 말에 첫 번째 상용 AI 반도체인 X220을 출시했으며, 향후X330, X340, X350 등의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라며 "AI 반도체 칩을 기반으로 AI 알고리즘, API 등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으며 사피온의 AI 반도체는 SK 그룹사 내 다양한 서비스 (미디어, 보안, 스마트팩토리 등)의 다양한 산업 분야 및 서비스 부문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대규모 데이터센터 AI서비스를 위한 AI 반도체의 가장 중요한 성능 기준 월등한 전력 대비 인공신경망 추론(Inference) 성능을 제공한다"며 "이를 입증하듯 사피온의 첫 상용화 인공지능 칩 X220은 최근 공신력 있는 인공지능 반도체 벤치마크인 ‘엠엘퍼프(MLPerf)’에서 엔비디아 (A2)대비 월등한 성능 및 전력 대비 고성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 받는 등 우수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A2는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서비스용 최신 GPU다. 사피온 X220과 유사 규격(PCIe Low-Profile Formfactor, 60W 전력소모) 제품이다.

사피온 X220은 데이터센터(클라우드)용 고성능 AI 서비스 성능을 측정하는 MLPerf의 데이터센터 추론 (Inference: Datacenter) 벤치마크에서 엔비디아 A2 와 대비해 X220-Compact은 2.3배, X220-Enterprise는 4.6배 높은 성능을 달성했다.

사피온은 절대 성능뿐 아니라, 전력대비 더 높은 효율성을 확인하였다. 전력소모 당(최대전력소모 기준) 성능 측면에서도 엔비디아 A2 와 대비해 X220-콤팩트는 2.2배, X220-엔터프라이즈는 2.0배 높은 효율성을 달성했다.

류수정 사피온 대표는 "사피온은 앞으로 AI 반도체칩이 다양한 응용 분야 확산에 힘쓸 예정이다"라며 "글로벌 인재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지속적인 채용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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