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커넥트 2022] 켄 후 회장이 제안한 세가지 DT 혁신 솔루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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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9.19 14:31
"팬데믹과 글로벌 경제의 급격한 변화로 산업 전반의 업그레이드가 시급합니다. 디지털화는 분명히 올바른 선택입니다."

켄 후 화웨이 순환회장은 19일 방콕에서 열린 '화웨이 커넥트 2022'의 첫 기조연설자로 나와 산업 전반의 디지털화 중요성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전 세계의 GDP 성장률은 코로나19 팬데믹 후 2년간 불안정했지만, 디지털 경제는 2021년 15% 이상 성장했다.

켄 후 화웨이 순환 회장은 19일 방콕에서 열린 ‘화웨이커넥트 2022’ 행사에서 첫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 박혜원 기자
켄 회장은 "국가와 조직마다 디지털 혁신 여정 단계가 다르고, 각각 어떤 단계에 있든 공통적으로 몇 가지 문제에 직면해있다"며 "디지털 혁명이 지금 일어나고 있고, 화웨이는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가졌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에서 디지털 혁신이 지체되고 있는 이유와 이에 대한 세 가지 솔루션을 제시했다.

켄 회장이 진단한 문제점은 ▲디지털 인프라 ▲산업 시나리오서 신기술 도입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이다.

그는 "컴퓨터 성능은 물론 네트워크 용량, 대역폭 및 대기 시간에 있어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며 "산업 시나리오 측면에서 신기술 도입이 쉽지 않으며, 모든 산업 분야에 경험 많은 인재가 있는 것도 아니다"고 짚었다.

애플리케이션 개발 난제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시장조사업체 IDC 자료를 보면, 2024년까지 5억개 이상의 디지털 앱과 서비스가 클라우드에서 개발된다. 이는 지난 40년 동안 개발된 전체 애플리케이션 수보다 많다. 반면, 전통적인 개발 프로세스로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개발하기란 어렵다.

켄 회장은 문제 극복을 위한 세 가지 솔루션을 제안했다. 그는 ▲디지털인프라 강화 ▲클라우드 활용 ▲강력한 디지털 생태계 구축 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디지털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5.5세대(G) 통신 기술에 주목한다. 차세대 5G 기술인 5.5G를 정의, 개발, 검증하기 위해 파트너와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5.5G는 기존 5G와 비교해 고용량의 네트워크 데이터 처리량, 10Gbps 이상의 초고속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 초저지연 속도 등이 특징인 통신 방식이다.

켄 회장은 '클라우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2025년까지 모든 새로운 디지털 워크로드의 95%가 클라우드에 직접 배포된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화웨이는 클라우드 채택을 넘어 클라우드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체질을 개선 중이다.

그는 "2025년까지 모든 새로운 디지털 워크 로드의 95%가 클라우드를 통해 배포된다"며 "화웨이는 단순히 클라우드를 채택하는 것을 넘어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이를 위해 AI 개발, 데이터 거버넌스, 소프트웨어 개발, 디지털 콘텐츠 등 4가지 파이프라인을 활용한다. 또, 고객이 클라우드 기반 기술과 리소스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심층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컨대, 중국 시안에 있는 대형 병원에서는 화웨이의 사전 훈련된 AI 모델을 사용해 제약 연구개발(R&D) 과정에 속도를 낸다. 과거에는 신약의 기초를 형성하는 특정 화합물을 식별하는 데 몇 년이 걸렸지만, 이젠 한 달쯤만에 작업이 가능하다.

금융 부문 적용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싱가포르의 '그린 링크 디지털 뱅크'는 네이티브 개발 서비스를 사용해 1년도 되지 않아 은행 시스템과 서비스를 개발했다. 개발 주기가 짧아 새로운 고객 요구 사항에 신속 대응이 가능하다.

켄 회장은 "화웨이는 기업이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나 새로운 기술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240개 이상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5만개 이상의 API를 제공한다"며 "화웨이는 파트너가 디지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도록 지원하고, 디지털 인재를 육성해 생태계 전반에 걸쳐 개방형 협업 및 공유 성공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방콕=박혜원 기자 sunon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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