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토마는 21일 단초점 4K UHD 시네마 게이밍 프로젝터 ‘옵토마 GT2160HDR’을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국내 가격은 199만원으로 책정됐다.

GT2160HDR는 4000루멘의 높은 밝기를 제공해 대낮에도 영상 감상 및 게임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120만 대 1의 명암비는 경쟁 제품 중 최고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옵토마 GT2160HDR은 일반 프로젝터와 달리 1.1미터(m)쯤의 거리만 띄우면 100인치 화면을 만들 수 있어 좁은 주거 공간에서도 대화면을 구현한다. 제품은 제한된 주거 공간을 옵토마의 기술이 집약된 렌즈 설계로 공간의 제약을 뛰어 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GT2160HDR. / 옵토마
GT2160HDR. / 옵토마
GT2160HDR는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과 하이브리드 로그 감마(HLG) 호환 디스플레이 표준을 준수해 밝고 높은 디테일의 화면을 보여준다.

GT2160HDR은 ‘향상된 게임 모드’에서 초당 240헤르쯔(Hz)의 높은 주사율과 4ms의 짧은 인풋렉을 제공한다. 옵토마에 따르면 프로젝터 최고 수준의 짧은 인풋렉으로 시중에 출시된 게이밍 모니터와 다름없는 환경을 제공한다.

GT2160HDR 프로젝터는 21대 9 울트라와이드, 32대 9 슈퍼 울트라 와이드 화면비를 지원한다. 완전한 830만픽셀을 바탕으로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의 4K UHD 요건을 충족한다. 프로젝터에 탑재된 2개의 HDMI 2.0 포트로 플레이스테이션5 혹은 엑스박스 등 게임기와 쉽게 연결할 수 있다.

GT2160HDR는 굴곡진 스크린에도 투사할 수 있는 3x3 워핑, 4코너 모서리 보정, 그리고 사용자의 벽면 색상에 맞춰 자동으로 색상을 조절하는 보정 기능으로 별도의 스크린 없이도 다양한 투사환경에서 비교적 정확한 색상을 표시한다.

프로젝터에 장착된 램프 수명은 총 1만5000시간으로 하루 2시간 사용시 20년 사용이 가능하다.

고든 우(Gordon Wu) 옵토마 아시아퍼시픽 총괄은 "옵토마의 새로운 단초점 4K UHD 게이밍 프로젝터 GT2160HDR을 한국 시장에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며 "가격, 성능, 공간의 제약으로 인해 가정용 프로젝터는 홈씨어터 공간이 있는 소수의 오디오 애호가들의 점유물처럼 여겨졌지만 첨단 프로젝터 기술과 OTT로 대변되는 홈엔터테인먼트 산업, 코로나19 영향으로 가정에서 프로젝터에 대한 수요가 폭발했다. PMA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부터 아시아에서 단거리 및 초단거리 프로젝터의 판매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으며, 이러한 성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옵토마는 GT2160HDR 구매자를 대상으로 데논 사운드바와 스트리밍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안드로이드TV 셋톱박스인 호매틱스 BoxQ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