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이용자들이 카카오게임즈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키로 했다. 또 엔씨소프트 모바일 게임 ‘리니지2M’ 이용자들과 연대한다는 계획이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이용자들이 진행한 마차시위. /송가영 기자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이용자들이 진행한 마차시위. /송가영 기자
우마무스메 소송 총대진은 법무법인 LKB 앤 파트너스를 선임하고 카카오게임즈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앞서 9월 18일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운영진과 8시간에 걸쳐 간담회를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소송 총대진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가 이용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게임 정상화 대책과 보상안을 제시하면 다시한번 이용자들의 입장을 청취해 소송 방향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우마무스메 소송 총대진은 또 리니지2M 소송 총대진과도 연대하기로 했다. 양측은 소송 진행사항과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한편 해당 사건의 이슈화에 힘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앞서 엔씨 사옥 앞에서 대규모 트럭 시위를 강행한 리니지2M 소송 총대진은 법무법인 부산을 선임하고 소송을 예고했다.

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