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인텔리전스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의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유아동 교육에 특화된 인터렉티브 실감형 체험학습 플랫폼 및 AI기반 활동결과물 심리분석 시스템 개발 1차년도 시범사업을 서울 경기지역의 유치원에서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벡스인텔리전스가 AI기반 플랫폼 ‘키즈퓨처그램’ 1차년도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 ㈜벡스인텔리전스
벡스인텔리전스가 AI기반 플랫폼 ‘키즈퓨처그램’ 1차년도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 ㈜벡스인텔리전스
과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키즈퓨처그램'은 아이들이 디지털 패드에 그린 그림을 딥러닝 이미지 분석 모델을 활용한 시스템으로 활동 결과물에 대한 성격 유형을 분석하고, 아이의 기질적 특성에 맞는 향후 미래의 직업 및 적성을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아이들이 흥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미술 심리 검사인 HTP(집, 나무, 사람) 검사를 활용한 인터렉티브 콘텐츠를 구성한다. 또 아이들의 그림에서 보이는 특성을 KFG(Kid future gram) 18성격 유형으로 분류해 학부모와 교사들에게는 아이들의 성향을 파악해 긍정적인 미래상을 제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5~7세 아동을 대상으로 서울시 소재 유아 교육기관인 '꿈꾸는 유치원'에서 9월 5일, 7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김지우 꿈꾸는 유치원 원장은 이번 시범사업에서 "HTP 검사를 통해 유아의 독특하고 다양한 반응을 도출하고, 이를 통해 분석된 세분화된 성격 유형 결과를 참고해 유치원 교육 활동뿐 아니라 가정에서의 효과적인 양육 방식을 제시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벡스인텔리전스 관계자는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남은 연구개발 기간 동안 딥러닝 알고리즘 정확도와 드로잉 객체 렌더링 속도 높이기 등 사용자의 콘텐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정교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원 기자 sunon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