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타스는 흥일기업, 한국지식서비스연구원,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 영진전문대학 산학협력단 등 4개 참여기관과 함께 디타스 컨소시엄을 구성, ‘2022년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중 동작 모션캡쳐 데이터 수행기관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연기자를 통해 동작 모션 캡쳐 데이터를 확보하는 모습(왼쪽)과 디타스의 3D모션캡쳐 데이터 구축 화면의 모습. / 디타스
연기자를 통해 동작 모션 캡쳐 데이터를 확보하는 모습(왼쪽)과 디타스의 3D모션캡쳐 데이터 구축 화면의 모습. / 디타스
해당 프로젝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가 추진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38억1550만원 수준이다. 디타스 측은 이번 컨소시엄 선정을 통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정확한 동작 데이터를 구축, 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디타스는 동작 모션캡쳐 데이터를 취득하기 위해 100명 이상의 연기자와 함께 다양한 동작을 연출, 실생활과 동일한 자연스러운 모션을 수집할 예정이다. 가구·가전·사무기기 사용 동작(300시간 이상), 2~4인으로 구성된 대화 동작(30시간 이상), 발표 동작(10시간 이상) 등 총 340시간 이상의 데이터 셋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디타스는 동작 모션캡처 장비인 ‘Arqus A9’ 및 ‘영상 촬영 장비(Miqus)’를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장비를 통해 디타스는 수집된 데이터를 가공과 정제 과정을 거쳐 ‘APSR’, ‘Action2Moition’ 등 최첨단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학습 및 검증까지 원스톱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모션캡처 데이터셋 및 기술은 메타버스, XR과 같은 가상공간 기술, 게임·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접목할 수 있다. 향후 기술의 고도화와 함께 해당 사업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