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공지능’ 기대감… ‘디지털 국가 전략’ 청사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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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9.28 21:45 | 수정 2022.09.29 09:05
과기정통부가 2023년부터 6대 혁신기술 분야 연구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목표는 AI 3대 강국, 디지털 경쟁력 3위, 디지털 인프라 1위 국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제8차 비상경제 민생회의에서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 인포그래픽/ 과기정통부
과기정통부의 이번 발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발표한 뉴욕구상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정책 로드맵이자, 윤석열 정부의 국가 디지털 정책을 이끌어 갈 선도 전략이다.

이날 발표된 전략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부터 차세대 원천기술 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NPU‧슈퍼컴․초거대 AI 모델 등 세계 최고수준의 AI인프라를 구축한다. 사람과 공존하는 AI 윤리·제도 마련 등 국제적 AI 규범도 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데이터, 클라우드, 소프트웨어(SW) 등 충분한 디지털 자원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더 빠르고 안전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2024년까지 5G 전국망을 완성하고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6G 표준특허를 선점하고 Pre-6G 서비스를 시연한다. 또 양자 분야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사이버보안 10만 인재를 양성한다.

K-콘텐츠 경쟁력 확보에도 적극 나선다. K-OTT 콘텐츠 펀드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국내 OTT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메타버스의 산업·문화·공공분야 융합 확산을 지원하고 디지털 플랫폼 스타기업 육성도 예고했다.

디지털 자산의 생성·유통·거래 신뢰성을 담보하기 위한 국민체감형 블록체인 프로젝트 추진해 K-블록체인 양성에도 나선다.

디지털로 서비스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조업을 미래형 산업으로 바꾼다. 제조분야에서 대·중견·중소 디지털 협업공장을 구축해 생상선 혁신을 도모한다. 자동차·선박 등 주력산업을 미래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재편하기 위한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 콤플렉스’를 구축하고 관련 기술과 법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농축산, 수산업에도 이 같은 신성장동력을 투입해 생산성을 향상하겠다는 계획이다. 빅데이터 기반으로 방역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김, 굴, 어묵 등 주요 수산식품의 전 공정을 자동화해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초고주파 기술로 이상상황 감지·대응, 전국 하천 AI 홍수예보 도입 등을 통해 생활속 안전도 책임진다. 디지털 기반 스마트 건강관리를 지원해 디지털 복지를 강화하고 AI 기반 에너지 생산·소비 효율화를 추진해 탄소중립을 이루겠다는 설명이다.

실손보험 간편청구, 복지 사각지대 해소, 골목상권별 데이터 개방 등을 통해 국민과 기업이 단기에 개선효과를 체감하게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의 일하는 방식도 디지털화된다. 관행‧경험에 의존했던 기존 방식에서 AI‧데이터 기반 국정관리 체계로 변화한다. 디지털 신산업(플랫폼, 메타버스 등) 규제를 선제적 발굴 및 정비해 혁신을 저해하는 규제와 갈등도 빠르게 조정할 방침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은 우리나라의 국가 디지털 청사진이다"며 "뉴욕구상을 통해 밝힌 글로벌 디지털 혁신 선도를 향한 강력한 의지를 국가 차원의 정책으로서 마련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 역량을 총 결집해 동 전략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며 "디지털 혁신 모범국가로서 그 성과를 전 세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인애 기자 22na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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