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양재 허브 입주사인 스마트마인드는 ‘정형/비정형 데이터에 상관없이 SQL만으로 쿼리와 AI 모델링이 가능한 AI·빅데이터 플랫폼 ThanoSQL(타노시퀄)’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GS인증은 소프트웨어 품질을 증명하는 국가 인증제도다. 스마트마인드는 ThanoSQL의 경우 ISO 국제표준 기준 기능성, 신뢰성, 효율성, 사용성, 보안성, 호환성 등 9가지 시험 절차를 통과해 GS인증에서 부여하는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스마트마인드에 따르면 ThanoSQL은 비정형 데이터도 정형 데이터와 동일하게 테이블화해 SQL만으로 쿼리와 AI 모델링이 가능하도록 만든 플랫폼이다. 기업은 데이터의 사일로(Silo)현상을 제거해 통합적 관점에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마인드는 ThanoSQL을 사용하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15종 이상의 프리 빌트 AI 모델과 맞춤형 모델링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해 기업이 보다 쉽게 AI 모델을 도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이상수 스마트마인드 대표는 "최적의 ThanoSQL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고자 데이터 센터를 이전하고 서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다"며 "엔비디아 A100 80GB 등 고사양의 워크스페이스를 제공하는 유료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ThanoSQL을 통해 고객의 성공을 위한 지원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마인드는 서울시 산하 인공지능(AI) 전문 지원 기관인 AI 양재 허브에 입주해 AI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투자유치, 네트워킹, 연구개발, 경영지원 등 원스톱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고 있다. AI 양재 허브는 서울시가 양재 일대를 ‘인공지능 특화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2017년 12월 국내 최초로 개관한 AI 기술창업 육성 전문 기관으로, 2020년 7월부터 국민대 산학협력단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운영을 맡고 있다.

이윤정 기자 ityo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