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미래보고서 2023
리인벤트, 팬데믹 이후 혼돈의 시장을 ‘재창조’하는 7가지 빅테크 트렌드
커넥팅랩 지음 | 360쪽 | 비즈니스북스 | 1만8000원

"다시 한번 큰 변화의 시간이 찾아오고 있다. 글로벌 CEO들 또한 기존으로의 회귀가 아니라 비즈니스 모델을 새롭게 창조하는 수준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리인벤트(재창조)를 키워드로 과거 10년의 모바일 트렌드를 되짚어보고 앞으로 10년을 죄우할 기점이 될 2023년은 어떤 IT기술이 비즈니스를 새롭게 창조할지 예측해보는 책이 나왔다.

커넥팅랩이 지은 ‘모바일 미래보고서 2023’이다.

이 책에서 2023년은 전세계가 거대한 변화의 한가운데 놓이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시작됨에 따라 포스트 팬데믹으로 기대했던 것과 달리 고객들의 지갑이 굳게 닫힐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디지털 네이티브로 불리는 MZ세대뿐만 아니라 40대 이상의 중장년층까지 비대면의 시대를 겪었기 때문에 전 세대에서 디지털 경험이 폭발했고, 이로 인해 고객들은 더 스마트한 기술을 택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이유로 시장은 더 움츠러들고 까다로워지며 혼돈 속으로 향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모바일 미래보고서 2023’에서는 가장 적극적으로 리인벤트가 이뤄지는 7가지 빅테크 산업으로 커머스, OTT, 메타버스,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케어, 휴먼 인터랙션, 스페이스 테크를 선정했다. 각 산업의 기업들이 준비하는 미래는 어떨까.

이 책을 통해 3년쯤의 팬데믹 동안 기술이 바꿔놓은 현재의 모습과 완전히 달라질 미래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이 책을 지은 커넥팅랩은 통신, 금융, 전자, 모빌리티, 게임, 스타트업 등 혁신기술 분야에서 일하는 실무자들로 구성된 IT 전문 포럼이다. 40여명의 멤버들이 정기적인 세미나를 진행하며, 출판, 강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윤정 기자 ityo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