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코리아·레고재단은 5일 육아정책연구소와 어린이의 '놀이를 통한 학습(Learning Through Play)'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아기 성장과 발달에 필수적인 놀이의 중요성에 대한 연구 및 지원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향후 3년간 ▲유아 교육 및 보육 정책 정보와 데이터 공유 ▲지식 확산과 미래 전략 논의를 위한 공동 정책 포럼과 심포지움 개최 ▲상호 관심주제에 대한 정책 브리프 공동 발간 등에 협력한다.

왼쪽부터 ‘보 톰센’ 레고재단 대표, 박상희 육아정책연구소장, ‘아이너 옌센’ 주한덴마크대사, ‘마이클 에베센’ 레고코리아 대표. / 레고코리아
왼쪽부터 ‘보 톰센’ 레고재단 대표, 박상희 육아정책연구소장, ‘아이너 옌센’ 주한덴마크대사, ‘마이클 에베센’ 레고코리아 대표. / 레고코리아
3사는 11월 8일 '놀이 기회에 대한 아동의 접근성’을 주제로 국제 웨비나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웨비나는 유아기 아동의 놀이 상호작용을 저해하는 요인을 탐색하고 모든 아동의 놀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레고재단과 육아정책연구소는 이번 행사에 앞서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 웨비나를 개최하며 긴밀한 교류를 이어온 바 있다.

마이클 에베센 레고코리아 대표는 "놀이를 통한 배움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는 창의력의 원천이자 레고그룹의 근간이다"며 "양질의 놀이를 통한 학습 기회를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보 톰센 레고재단 ‘놀이를 통한 학습’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로의 지식과 연구 결과를 적극적으로 교류해 아이들의 교육 환경 개선, 불평등한 교육 기회 해소 등을 위한 정책 마련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